어린이집에 가도 ‘전액 바우처’가 되는 건 아닙니다
확인일 2026년 9월 7일 · 2026년 기본반 단가를 유지하는 예상
부모급여는 “현금으로 받는 돈”이라고만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 보내는 순간 같은 금액이 현금과 보육료 바우처로 갈립니다. 금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받는 방식이 바뀌는 것인데, 통장에 찍히는 숫자만 보면 손해처럼 느껴집니다. 이 계산기가 두 줄로 나눠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0세와 1세는 계산이 다릅니다
부모급여는 생후 0~11개월 월 100만 원, 12~23개월 월 50만 원입니다. 여기에 어린이집 기본반 보육료가 얹히는 방식이 나이마다 다릅니다.
- 0세 가정보육: 부모급여 100만 원이 그대로 현금입니다.
- 0세 어린이집: 보육료 58만 4천 원이 바우처로 어린이집에 가고, 남는 41만 6천 원이 현금으로 들어옵니다. 합치면 똑같이 100만 원입니다.
- 1세 가정보육: 부모급여 50만 원이 그대로 현금입니다.
- 1세 어린이집: 기본 보육료가 51만 5천 원으로 부모급여 50만 원을 넘습니다. 그래서 차액 현금은 0원이고, 바우처만 남습니다.
1세에 어린이집을 보내면 “현금이 0원”으로 표시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지원이 끊긴 것이 아니라 부모급여보다 보육료 단가가 커서 현금으로 돌려줄 차액이 남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동수당과 지역 지원금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 항목이므로, 가족이 받는 현금 전체가 0원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24개월이 지나면 이 항목은 사라집니다
부모급여는 생후 24개월 미만까지입니다. 계산 결과에서 24개월째부터 월 금액이 뚝 떨어져 보이는 건 오류가 아니라 제도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그 이후의 어린이집·유치원 보육료와 유아학비는 별도 제도라 이 계산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 2세 이후 구간은 실제로 받는 지원보다 적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지급명세와 다른 이유
실제 지급에는 이 계산기가 재현하지 않는 규칙이 여럿 있습니다.
- 상위반 편성: 정원 사정으로 나이보다 높은 반에 배정되면 적용 단가가 달라집니다.
- 입소·퇴소 월 정산: 월 중간에 다니기 시작하거나 그만두면 이용일수로 나눠 계산합니다.
- 차액 지급 시점: 현금 차액은 보육료 정산이 끝난 다음 달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가 인상: 이 계산기는 2026년 기본반 단가를 미래에도 그대로 씁니다. 실제로는 해마다 조정되므로 장기 금액은 확정액이 아닙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부모급여 FAQ에서 실제 반 배정과 정산 안내를 확인하세요.
계산기에서 이렇게 확인하세요
자녀 입력의 0~1세 양육 방식을 가정보육과 어린이집으로 바꿔 가며 계산하면 두 경우의 월별 구성이 어떻게 갈리는지 바로 보입니다. 결과의 가족 카드에서 계산 근거를 펼치면 ‘부모급여’, ‘0~1세 보육료’, ‘부모급여 현금 차액’이 각각 얼마인지 항목별로 나옵니다. 합계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이 구성을 함께 보세요.
2027 정부안과 비교할 때
정부안 대상 아이의 별도 어린이집 보육료는 아직 계산에 넣지 않았습니다. 현행에는 보육료가 들어 있고 정부안에는 빠진 상태라, 두 합계를 그대로 빼서 ‘얼마 손해’라고 표시하면 실제보다 정부안이 불리해 보입니다. 같은 범위의 확정된 지원끼리 비교할 수 있을 때만 증감액을 보여드립니다.
정부안에서는 부모급여와 첫만남이용권이 아이맞이지원금으로 합쳐지고, 0~1세 가정보육에는 월 30만 원이 따로 붙는 구성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보육 방식과 출생 순위에 따라 갈리므로, 두 시나리오를 각각 계산해 비교해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